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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구' 롯데 김원중, 넥센전 5이닝 2자책 3실점

기사입력 2017.03.21 14:57 / 기사수정 2017.03.21 14:5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쾌투했다.

김원중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5일 SK전에서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했던 김원중은 이날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자책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63개. 실점이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1회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김원중은 선두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김원중은 이택근과 채태인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윤석민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 서건창의 진루를 허용했고, 이내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실점 했다. 이후 대니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1이닝을 마쳤다.

2-1로 앞선 2회에는 김민성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고종욱의 땅볼로 주자를 잡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고종욱의 도루 뒤 견제를 하는 과정에서 2루수 실책으로 3루 진루를 허용했고,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고종욱이 홈인해 동점이 됐다. 이후 김하성은 투수 앞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했다. 

김원중은 3회 서건창 투수 땅볼, 이택근과 채태인 외야 뜬공으로 깔끔하게 잡아내 이날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4회 역시 윤석민 삼진, 대니돈 땅볼, 김민성 다시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5회에도 올라온 김원중은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동원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고, 서건창에게 2루타를 실점이 늘어났다. 이후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6회부터는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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