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을지로, 조은혜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친환경 평창올림픽을 위한 프로젝트 협약식에 참석해 피겨스케이팅 후배들을 격려했다.
코카-콜라사, WWF(세계자연기금),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은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친환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김연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자격으로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행사 후 짧은 인터뷰를 가진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친환경 동계올림픽을 위한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묻자 "평창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친환경 개최를 위한 행사에 참석하게 돼 감명깊었고, 나 역시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에서 손 씻을 때, 양치 할 때 등 물을 아끼면서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휴대폰을 충전할 때 충전기를 뽑아놓는 것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꼭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본인이 실천하고 있는 일상 속 환경 보호에 대해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 김연아의 뒤를 잇고 있는 피겨 후배들이 최근 각종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김연아에게 최근 기억에 남는 특별한 후배를 꼽아달라고 하자 김연아는 "얼마 전에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놀랍게도 금메달을 딴 최다빈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시니어 선수로서 기억이 남는다. 또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임은수 등 어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앞으로 피겨를 잘 이끌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행사를 통해 일상 작은 것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친환경 프로젝트로 더 뜻깊은 이벤트가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면서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서의 임무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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