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이 다양한 매력으로 '비정상회담'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41회에서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복을 입고 등장한 최민용은 "언젠가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가 될 최민용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전현무와 최민용이 동갑이라고.
최민용은 동안의 비결로 "잘 안 씻는다"라고 밝혔다. 최민용 "카메라 앞에 서지 않는 한 메이크업을 절대 안 한다"라며 "이제 방송 활동을 하니 세월의 흔적 충분히 축적해나갈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민용은 '스마트한 21세기에 굳이 아날로그를 지향하면서 자연과 동화된 삶을 꿈꾸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최민용은 산 속에서 자아성찰의 시간으로 2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산 속에서 생활하는 걸 고민하던 차에 이웃집의 층간소음이 계기가 돼 들어갔다고. 그곳에서 컨테이너 박스 안에 집을 지어 생활했다고 밝혔다. 그는 훗날 아내와 손수 지은 집에서 살고 싶어서 집을 포함해 여러 기술을 연마했다고 밝혔다.
그중에는 포클레인, 버스, 배 면허 등이 있었다. 최민용은 배 면허를 딴 이유에 대해 "친구들이 여름만 되면 웨이크보드를 타러 가자고 했다. 근데 보트에 끌려가는 느낌이 싫었다"라면서 자신이 친구들을 끌어주기 위해 면허를 땄다고 밝혔다.
이후 어떤 자연에서 살고 싶은지 논하고, 세계의 자연인, 독일의 유배캠프, 에코하우스에 대한 이야기 등이 이어졌다. 최민용이 생각하는 에코하우스는 흙부대집이었다. 최민용은 "미국 나사에서 달에 기지를 건축해야 하는데, 우주선에 모든 걸 담을 수 없기에 어스백 하우스가 고안된 거다. 친환경 주택으로 많이 짓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민용은 마지막으로 "색다른 경험이었다. 유익한 정보 많이 배워 가는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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