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재형 기자] 대학 축제가 한창인 5월, 온라인에서도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의 대결이 펼쳐진다.
NHN의 국내 최대 게임 포털, 한게임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액션 FPS 게임, ‘울프팀'에서 학교의 명예를 건 온라인 게임 대회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울프팀’의 고연전은 이미 학교 정보를 등록했거나 내 정보에서 학교를 새롭게 등록한 연세대생과 고려대생이 게임을 플레이 하면, 게임 참가자 수와 킬 수가 자동 계산되며 학교 대항전이 진행되는 것. 현재 고려대가 446명이 참가, 182,979킬을 달성함으로써 407명이 참가하고 158,166킬을 기록한 연세대를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또한 ‘울프팀’ 고연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게임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문자 메시지와 메일로 소속 학교 학생들의 대회 참가를 권유함으로써, 건전한 젊음과 애교심을 바탕으로 한 치열한 접전이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고연전’ 또는 ‘연고전’이라 불리는 양교의 첫 대결은 일본강점기인 약 1925년부터 시작, 초기에는 축구대회로 시작돼 농구, 야구, 럭비 등의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확대되었으며 애교심과 더불어 양교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전통적인 친선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