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넥센전에서 쾌투했다.
니퍼트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4일 KIA전에서 3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자책점 5실점을 기록했던 니퍼트는 이날 5이닝 2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전체적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면서 넥센 타선을 묶었다. 총 투구수 66개.
1회를 서건창 1루수 땅볼, 이택근 중견수 뜬공, 김태완 1루수 파울플라이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니퍼트는 2회 선두 윤석민에게 좌월홈런을 허용하면서 1점을 뺏겼다. 이후 대니돈 삼진 뒤 허정현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임병욱 삼진, 박동원 3루수 땅볼로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김하성 유격수 땅볼, 서건창 1루수 파울플라이, 이택근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4회 역시 김태완 삼진, 윤석민 투수 앞 땅볼, 대니돈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5회에도 올라온 니퍼트는 선두 허정협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임병욱 투수 땅볼 뒤 폭투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호연 삼진, 김하성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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