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내일그대와' 이제훈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그대와' 14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김용진(백현진)과 지하철에서 마주쳤다.
이날 김용진은 지하철에서 사라져버린 유소준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의 정체가 궁금해진 김용진은 혼자 집에 있는 송마린(신민아)을 찾아갔고, 유소준의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김용진이 집에 왔다갔다는 소식을 듣게된 유소준은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두 사람은 김용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으로 엿듣게 된 김용진은 유소준이 시간 여행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마린을 통해 김용진이 베트남으로 갈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된 유소준은 찜찜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다음날부터 강기둥은 마이리츠에서 가지고 있는 부동산들을 직접 돌며 김용진이 건물을 임의로 매각하려 했던 것이 사실인지를 확인했다. 같은 시각, 김용진의 집에는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들이 닥쳤고, 김용진의 행각을 알게 된 이건숙(김예원)은 경악했다.
반면, 유소준의 변호사를 통해 재산 분할 사실을 알게 된 송마린은 "갑자기 왜 그러냐. 요즘 왜 잘해주고, 아빠를 찾아주겠다고 하느냐. 재산도 왜 준다고 하느냐"라고 유소준을 추궁했다. 그녀는 "너 이상하다. 진짜 어디 떠날 사람 같다"라고 불안해 했고, 아무 일 없다고 말하는 유소준의 말에 "왜 안하던 짓을 해서 사람을 놀래키냐"라고 안도했다.
그와 별도로 송마린은 김용진의 차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수리점에 맡긴 후 "10월 27일 화면은 꼭 복구 하고 싶다"라고 복구에 대한 강한 의사를 밝혔다. 수리 기사는 "복구가 가능하면 이번달 말일쯤이면 복구가 가능 할 것 같다"라며 블랙박스 복구 날짜를 알려줬다. 그리고 자신의 블랙박스가 사라졌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된 김용진은 송마린에게 블랙박스를 건넨 이건숙에게 화를 내며 "너 미친거 아니냐"라며 펄쩍 뛰었다.
자신의 범행 사실이 들어 있는 블랙박스를 송마린에게서 뺏고, 유소준을 제거할 계획까지 세운 김용진은 송마린을 미행했다. 그리고 그는 블랙박스를 회수해 나오는 송마린을 납치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이른 아침, 자신을 찾아온 두식으로부터 송마린이 11월 30일에 김용진에게 납치를 당했으며, 자신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남영역으로 갔다가 지하철 안에서 김용진의 칼에 맞아 사라져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유소준이 송마린이 납치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납치를 당할 뻔한 송마린을 구해냈던 것.
유소준은 안도했지만 운명은 장난처럼 다시 되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송마린 앞에 거짓말처럼 김용진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김용진은 섬뜩한 목소리로 송마린에게 인사를 건넸고, 송마린은 깜짝 놀라 얼어 붙고 말았다.
한편,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서는 송마린이 김용진에게 납치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녀를 빌미로 유소준을 불러낸 김용진이 남영역 지하철에서 유소준을 칼로 찌르는 상황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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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