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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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BA] 디안토니, 뉴욕을 환골탈태 시킬 것인가?

기사입력 2008.05.14 12:15 / 기사수정 2008.05.14 12:15

최동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결정된 前 피닉스 선즈 감독, 마이크 디안토니의 뉴욕행은 그 여파가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시 새로운 뉴스를 거침없이 만들어내고 있다. 디안토니 감독이 선즈 시절 중용했었던 가드 리나르도 바보사와 포워드 보리스 디아우를 데려올 방법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테판 마버리도 데리고 있어 본 적이 있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디안토니는 2천2백만 불 정도에 달하는 마버리의 만기 계약을 이용해 트레이드를 노려볼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만약 르브론이 우리 팀에 있었다면, 나는 그를 파워 포워드로 쓰겠다." "토론토 랩터스의 가드 TJ 포드는 우리 팀의 스타일에 잘 맞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각 팀의 스타급 선수들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하고 있어 벌써 뉴욕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로 들썩거리고 있다.

한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역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는데 1라운드에서 댈러스를 4-1로 꺾고 올라와 전통의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마저 2연패의 궁지로 몰아넣으며 NBA 팬들을 열광시켰던 뉴올리언스 호넷츠가 3차전과 4차전을 달아 내주며 시리즈 스코어 2-2로 다소 쫓기는 입장에 처했다. 오늘 벌어질 5차전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큰데 두 팀의 대결 못지않게 양팀의 포인트 가드 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뉴올리언스의 '천재 포인트 가드' 크리스 폴과 조용한 구단 샌안토니오의 '이슈메이커' 토니 파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크리스 폴

Year Team G GS MPG FG% 3P% FT% OFF DEF RPG APG SPG BPG TO PF PPG
07-08 NOH 9 9 39.7 0.527 0.235 0.800 1.1 3.6 4.7 11.0 2.1 0.2 1.56 3.20 25.3

토니 파커
Year Team G GS MPG FG% 3P% FT% OFF DEF RPG APG SPG BPG TO PF PPG
07-08 SAS 9 9 39.1 0.517 0.444 0.750 0.6 3.4 4.0 6.9 1.0 0.0 3.22 2.20 26.0
(자료출처: NBA.COM)

포인트 가드 본연의 업무인 어시스트나 게임 리딩에서는 폴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4쿼터 박빙의 상황에서의 클러치 능력이나 득점에서의 폭발력은 파커가 좀 더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리즈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오늘 5차전에서 과연 양팀의 포인트 가드가 어떤 자존심 대결을 펼칠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다.

[사진=왼쪽부터 리나르도 바보사, 보리스 디아우 (C)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

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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