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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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유력' 함덕주, 넥센전 4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7.03.18 14:15 / 기사수정 2017.03.18 14:2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함덕주가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함덕주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5선발로 가장 유력한 선수라고 꼽기도 했던 함덕주는 이날 4이닝 1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0개. 피안타 단 한 개만 기록하는 깔끔한 투구였다.

출발이 좋았다. 1회 선두 박정음을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잡은 함덕주는 이택근 좌익수 뜬공, 채태인 2루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공 10개면 충분했다. 2회에는 승부가 길어지면서 다소 많은 공을 던졌지만 윤석민 좌익수 뜬공, 고종욱 삼진, 김민성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잡아냈다.

3회에는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 김웅빈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김재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정음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중심타선을 맞이한 4회도 완벽했다. 함덕주는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고종욱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5회부터는 역시 선발 후보 중 한 명인 김명신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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