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2 00:56 / 기사수정 2008.05.12 00:56
[엑스포츠뉴스=서울, 남궁경상 기자] FC서울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아디와 이청용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4-4-2 포메이션의 서울은 인천에서 이적한 데얀과 박주영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을용, 이청용, 이민성, 기성용을 가운데 포진시켰다. 그리고 포백에는 이종민, 박용호, 김진규, 아디를 출전시키고 골키퍼에는 김병지가 나와 인천의 3-4-3 포메이션에 맞섰다.
서울은 인천의 측면을 공략하며 인천 수비를 흔들어 기회를 만들어 나갔지만 인천은 라돈치치에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크로스로 효율적인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인천은 부상으로 결장한 드라간의 공백으로 중원이 무너지며 공수조율을 하지 못해 전체적인 내용에서 서울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후반 김상록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린 인천은 오히려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로 패스미스와 골대에서 먼 곳으로 차는 의미 없는 슛으로 스스로 맥을 끊으며 자멸하고 말았다.
서울은 전반 4분 아디의 헤딩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25분 인천 라돈치치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전반 36분 데얀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 날 승리로 승점 18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고 인천은 승점 14점으로 포항에 밀려 리그 5위로 밀려났다.
FC서울 2(2-1 0-0)1 인천유나이티드
△득점 = 아디(서울, 전반6분), 라돈치치(인천, 전반25분), 이청용(서울, 전반36분)
△경고 = 아디,김치곤,데얀,이종민(이상 서울) 안재준,이준영(이상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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