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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대전, 김호 감독에게 200승 선사

기사입력 2008.05.11 17:01 / 기사수정 2008.05.11 17:0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박시훈] 김호 감독이 감격스러운 감독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김호 감독은 10일 부산시 구덕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감독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지난 1984년 한일은행 감독으로 감독을 시작한 김호 감독은 24년간 감독 생활 속에서 200승이라는 대 업적을 세웠다. 자신 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감독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김호 감독은 지난 4월 16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감독 통산 200승을 기록 한 지 1달여만 대 기록을 달성했다. 그 동안 어려운 팀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이날 승리를 거둬 200승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김호 감독의 며느리와 손자가 지난 7일 불의의 사로고 가족을 잃으면서 슬픔 속에서도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마친 뒤 빈소로 발 길을 옮기는 등 팀에 대한 김호 감독의 애착이 강했다.

이러한 애착 속에서 대전 선수들은 김호 감독의 빈소 방문 자제 요청 속에서 부산 과의 앞두고 숙소에 부산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김호 감독과 김호 감독 가족의 빈소에 200승을 선사하겠다는 다짐을 펼쳤다.

이러한 다짐 속에서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이여성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부산 김승현에게 패널티킥으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후반 45분 이성운의 골에 힘을 입어 김호 감독에게 감격스러운 200승을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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