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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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첫 등판' LG 신정락 "감각 천천히 끌어올릴 것"

기사입력 2017.03.15 16:41 / 기사수정 2017.03.15 16:4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이 첫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이날 신정락은 팀의 여섯 번째 투수이자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후 공식적인 첫 실전 등판이었다. 신정락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만 한 차례 등판했었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늘 신정락에 대해 "연습과 실전은 다를 것"이라고 얘기했고, 그 말처럼 신정락은 이날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팀이 10-3으로 앞서있던 82사 2,3루의 위기 상황 등판한 신정락은 대타 장민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후 LG가 2점을 더 보태며 12-3으로 앞선 9회말에도 등판했으나 로사리오와 신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김회성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정현석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내줬다. 이후 이성열을 삼진으로, 이동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경기를 마친 후 신정락은 "연습경기를 포함해 2번째 경기였는데, 아직까지는 감각이 100% 아니지만 천천히 끌어올려 팀의 요구에 잘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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