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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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이켈 맹활약' 레스터, 세비야에 2-0 승리...극적 8강 진출

기사입력 2017.03.15 10:33 / 기사수정 2017.03.15 10:5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수문장 카스퍼 슈마이켈(30)의 '미친 선방'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가 세비야를 꺾고 극적인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스터는 15일(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세비야와의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3-2로 세비야를 앞지른 레스터는 극적으로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두 팀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전반 4분 나스리의 날카로운 슈팅이 있었지만 슈마이켈이 선방해냈다. 선제골은 레스터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마레즈의 프리킥이 그대로 세비야의 골망을 흔들며 첫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내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한 세비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리아노 페레이라, 스테판 요벤티치를 교체 출장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추가골 역시 레스터에게서 나왔다. 알브라이턴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뚫으며 2-0이 됐다.

맹공을 퍼부었지만 세비야는 후반 28분 나스리가 바디와 신경전을 벌이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분전했지만 이를 슈마이켈이 막아내며 찬스를 놓쳤다. 레스터는 경기 막판까지 세비야의 공격을 차단하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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