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아이콘이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 빠르면 4월말, 늦어도 5월말엔 새 앨범을 내놓고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오랜 기간 국내 무대를 비웠던 아이콘에게 이번 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4월 컴백을 확정지은 위너의 바통을 이어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사실 예전보다 인지도와 인기가 많이 떨어져 예전의 성과와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YG 엔터테인먼트에서 현재 SBS 'K팝스타2' 출신 방예담을 주축으로 한 최연소 보이그룹을 론칭한다고 발표해, 자연스럽게 관심과 서포트라이트는 그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양현석 역시 새롭게 론칭하는 그룹을 보란듯이 성공시키고 명예회복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아이콘보다 방예담 그룹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이콘과 형제 그룹이라고 불리는 위너 역시 국내에서 위태롭지만, 이들의 경우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활동을 활발히 했기 때문에 아이콘 보다는 상황이 좀 낫다.
강승윤은 SBS '꽃놀이패', 송민호는 tvN '신서유기3', 이승훈은 '먹고 자고 먹고', 김진우는 연극 '어린왕자'에 출연하며 간간히 얼굴을 비췄다. 특히 남태현이 탈퇴하고 내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대중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아이콘은 위너와 YG 새 보이그룹이라는 가운데에서 스스로 제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 소속사의 서포트가 당연히 분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비가 송민호와 유닛 맙(MOBB) 등으로 활동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리긴 했지만, 아직 대중에게 친근한 연예인은 아니다. 아이콘이 갈 길은 아직 멀다.
현재 아이콘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엔 멤버들의 자작곡이 실리며 더블 타이틀로 활동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콘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