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만난 이현우와 조이가 과즙미 넘치는 케미로 예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현우와 조이는 1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X 앞터V'를 진행했다.
오는 20일 첫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조이는 '첫사랑'의 목소리를 가진 여고생 윤소림 역을 맡았으며, 이현우는 천재작곡가 강한결 역을 맡았다.
조이는 "좋아하는 걸 향해 직진하는 소림이의 모습이 나랑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밝은 나보다 소림이가 더 밝아서 컨디션이 안 좋을 땐 연기하기 힘들기도 하다. 그래도 싱크로율은 9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이현우는 "강한결은 예민하고 까칠한 역할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비슷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또 원작인 일본 만화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원작에서는 첫사랑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첫사랑 외에도 다른 인간관계들이 많이 나온다. 소림과 할머니, 소림과 담임 선생님의 이야기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그거너사'로 드라마에 데뷔하는 조이는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제 연기 선생님이신데, 감독님이 말씀해주시는 걸 표현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실에서나 드라마에서나 음악인인 조이는 둘의 차이점에 대해 "조이는 무대에서 완벽해보이고 싶은 마음에 긴장하곤 하지만, 소림이는 무대 자체를 즐기는 인물이다. 그래서 연기할 땐 내가 가진 모든걸 떨치고 음악만을 느끼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우는 "음악은 연습을 해도 어렵다. 주변에 음악가들에게 조언도 들으며 한결이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천재 작곡가를 연기하게 노력하는 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둘은 주사위에 나오는 숫자로 답을 만드는 '주사위 토크'를 진행했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 이현우는 조이를 "순수"라고 표현했고, 조이는 이현우를 "훈훈"이라 설명했다. 또 조이는 "'공부의 신'때 팬이었다"고 덧붙여
다음으로 현장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수단을 묻자 조이는 "웃음"이라며 "곤란해도 웃고, 혼나도 웃으며 분위기를 띄운다"고 말했고, 이현우는 "애교"라고 답했다.
이에 조이는 즉석에서 "또림이에요~"라고 애교를 선보였고, 이현우 역시 이를 따라하는 막강 케미를 보였다.
또 둘의 호흡을 한글자로 표현해야 하는 질문에서 이현우는 "와!", 조이는 "예!"라고 센스있는 감탄사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영상통화를 통해 팬들에게 하고 싶은말을 전하며 본방 사수를 촉구하기도 했다. 둘은 "시청률 공약을 건 게 있는데, 꼭 이뤄서 지키고 싶다"며 시청률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또 이현우는 "드라마가 아닌 우리 두 사람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라 즐거웠다"고 압터V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고, 조이는 "드라마를 촬영하느라 레드벨벳 활동을 많이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팬분들께 인사를 다르셔 좋다. 진짜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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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