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10 23:46 / 기사수정 2008.05.10 23:46
에닝요는 10일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수원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과 친정팀 수원을 상대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에닝요는 "수원과 같은 빅클럽이 심판의 판정 도움이 필요하냐"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날 경기의) 심판은 부끄러워 할 줄 알아라"는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특히 에닝요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2분 상대 서동현에게 실점을 허용 한 뒤 자신이 전반 27분 사이드 라인에서 수원 수비를 따돌리고 크로스한 것이 장남석을 걸쳐 이근호의 골이 되었고, 전반 30분에는 자신의 주특기인 프리킥으로 팀의 2:1 역전을 이끌다가 상대에 3:2로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더욱 더 아쉬움이 컸다.
이어서 에닝요는 K-리그에서의 친정 팀인 수원에 대해서 "2003년 수원에 입단했을때 적응하지 못했을때 비행기표를 준 뒤 재계약 포기했다"면서 수원을 떠날 당시에 수원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대구 입단 뒤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남다른 의미와 포부로 임해왔다면서 이날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다음에 수원을 만나면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수원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힌 에닝요는 "소속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끄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뒤 "내 개인적인 목표는 골보다는 골을 돕는 것이 좋다며 도움 1위를 차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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