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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감독님께 특별 과외 받았다"

기사입력 2008.05.10 22:18 / 기사수정 2008.05.10 22:1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수원) = 허회원] “슈팅이 안 좋아 감독님께 슈팅 연습을 도움 받았다”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9라운드 수원과 대구의 경기에서 수원이 서동현의 2골과 송종국의 역전골에 힘입어 대구를 3-2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특히 수원의 중원을 책임지던 조원희는 이날 경기에서 책임감이 더했다. 조원희는 경기 전 백지훈과 박현범의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서 부담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조원희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악착 같이 볼을 소유하면서 수원의 공격을 이끌어 내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원희는 승리 후 열린 인터뷰에서 “성남이 경남을 이겨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우리가 승리해 승점차를 벌릴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던 박현범이 부상으로 빠진 것에 대해서 “부상을 당해서 아쉽지만 이관우, 조용태, 남궁웅 선수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고 후반 24분 역전 찬스에서 자신이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에 맞은 것에 대해서는 “슈팅이 안 좋아서 감독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좋은 슈팅을 때렸다.”며 차범근 감독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또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남은 경기가 쉽진 않겠지만 무패행진을 이어 나가겠고 선수들과 함께자만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패행진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나타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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