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범은 지난 7일 훈련도중 우측 바깥쪽 발목인대 부분파열을 당하면서 앞으로 4주간 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수원에 입단한 박현범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11경기에 출장해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중원을 이끌어왔다.
특히 박현범은 조원희와 함께 중앙에서 팀의 공수를 조율함과 동시에 팀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는 해결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 차범근 감독에 신뢰를 받아왔다. 차범근 감독이 안영학이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박현범은 선발로 내세울 만큼 박현범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었다.
박현범이 부상을 당함으로써 수원은 10일 열리는 대구와의 경기에서 안영학과 문민귀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과연 수원이 박현범의 빈 공백을 어떻게 메울 지 관심사다.
한편 수원의 백지훈 또한 지난 7일 우측 허벅지 안쪽근육에 부상을 당하며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