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안데르 에레라의 퇴장에 대한 언급을 아꼈다.
맨유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진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첼시와의 8강전에서 은골로 캉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FA컵 4강행 막차 티켓을 첼시에게 넘겨주게 됐다.
초반 첼시의 공세를 잘 견뎌낸 맨유였지만 변수가 있었다. 에레라가 전반 20분 경고를 받은 데 이어 약 15분 뒤 아자르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맨유는 수적 열세에 몰린 채 경기를 치러야했고, 결국 후반 6분 캉테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FA컵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퇴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 선수들과 응원 온 팬들이 자랑스러울 뿐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경고에 대해 말할 수는 있지만, 그래봐야 달라지는 것은 없다. 유로파리그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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