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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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실패' 전남, 공격 축구 시동걸까?

기사입력 2008.05.09 01:52 / 기사수정 2008.05.09 01:5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 올인체제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박항서 감독의 공격 축구를 선보인다.

전남은 오는 11일(일) 오후 3시 30분 광양시 드래곤즈 던젼(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 이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경기를 통해 첫 K-리그 경기를 치뤄 남은 시즌을 전망한다.

지난 6일(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기든 지든 기쁨이 남는 용광로 축구론을 밝힌 박항서 감독이 8강 진출 실패로 인해 K-리그에 집중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용광로 축구를 이날 경기에서 보여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하지만, 전남은 최근 K-리그 2경기 연속으로 경기당 3실점을 기록하는 수비의 아쉬움을 들어낸 가운데 2승 2무 4패로 K-리그 10위에 랭킹되어 있는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2연승과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울산은 어려운 상대다.

특히나 울산 공격의 핵심인 우성용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브라질리아 또한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공격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전남과의 경기에서 막강 공력의 화력을 그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울산의 공격을 상대해야 하는 전남의 수비가 아쉬움이 남지만 슈바가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남의 공격 또한 강하다.

공격 축구를 선보이기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는 울산과 공격 축구를 보이기 위한 정신력과 의지력이 강한 전남의 맞대결에서 과연 누가 웃고, 전남의 K-리그 올인체제가 어떻게 될지도 이날 경기에서 결정된다.

◆ 전남 드래곤즈 : 울산 현대 - 관전 포인트

- 전남,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3실점

- 전남,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 전남, 최근 대 울산전 홈 1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이상 경기 없음 (1득점 8회 무득점 5회, 02/07/07 이후)

- 전남, 슈바 지난 서울전 1골 1도움

- 전남, 슈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2골 1도움)

- 울산, 최근 대 전남전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 울산, 최근 2연승

- 울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울산, 브라질리아 지난 제주전 2도움

- 전남, 역대 통산 대 울산전 14승 16무 21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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