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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3연승' 대구, 울산까지 꺾을까?

기사입력 2008.05.09 01:41 / 기사수정 2008.05.09 01:4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김현덕]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펼치고 있는 수원 삼성과 대구 FC가 만난다.

수원과 대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 모두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로 나란히 17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시킨 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승부가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서 두 팀은 선두 독주 체제와 상위권 도약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 승점 3점을 향한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승점 7점차로 멀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가있는 수원은 올 시즌 10승 2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바탕으로 정규리그에서도 6연승을 달리고 있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전북 원정경기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내 팀 분위기는 더욱 좋아지고 있다.

또한 수원은 막강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최소실점을 자랑하고 있어 대구의 공격진을 봉쇄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과연 수원의 수비진이 대구의 공격력을 어떻게 막아내고 공격을 펼치느냐가 관심사다.

반면 대구는 정규리그에서 무승부가 없을 정도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이근호, 장남석, 에닝요로 이어지는 공격편대가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공격을 이끌고 있어 이번 경기가 더욱더 관심이 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지난 광주전에서도 장남석과 이근호는 나란히 1골 1도움씩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장남석은 지난 경기에서의 득점으로 리그 6골로 득점 순위 2위까지 올라오면서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대구는 많은 득점을 기록한 만큼 수비에서는 17실점으로 14개 구단 중 최대 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수비라인의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대구 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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