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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감춘 김호 감독의 200승은?

기사입력 2008.05.09 01:37 / 기사수정 2008.05.09 01:37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김현덕] 최근 불안한 팀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이 오는 11일(일) 오후 3시 부산시 구덕종합운동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은 K-리그 11위(부산)와 12위(대전)에 랭킹돼 있다는 점부터 팀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단면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여기에 부산은 K-리그 7경기에서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고, 대전은 K-리그 2연패라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부진은 '황새' 황선홍 감독에게 감독 데뷔 이후 첫 고비로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오고 있다. 대전 또한 시즌 초반의 부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호 감독의 감독 통산 200승을 1승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대전의 아쉬움 속에서 지난 7일 김호 감독의 며느리와 손자가 교통사고로 인해 운명을 달리하면서 김호 감독이 슬픔 속에서도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지도하고, 팀 관계자와 선수단의 조문을 거부하는 등 개인적인 이로 팀에 소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김호 감독의 입장 속에서 대전 선수들이 슬픔을 감추고 있는 김호에게 더욱 더 값진 200승을 선사하겠다는 다짐이다. 부산 선수들도 오랜만에 기존의 홈 경기장이던 구덕 종합운동장으로 옮겨 대전과의 경기를 치룰 예정이기 때문에 승리만을 노리고 있다.

홈 2연패 속에서 구덕으로 장소를 옮겨 대전과의 홈 15경기 연속으로 무패행진을 부산이 이어 갈 수 있을지 아님 김호 감독에게 감격적인 200승이 다가 올지는 11일 구덕 종합운동장에서 결정된다.

◆ 부산 아이파크 : 대전 시티즌 - 관전 포인트

- 부산, 최근 하우젠K-리그 7경기 연속 무승 (3무 4패)

- 부산, 최근 하우젠K-리그 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부산, 최근 하우젠K-리그 홈 2연패

- 부산, 최근 대 대전전 홈 3연승

- 부산, 최근 대 대전전 홈 2경기 연속 1 : 0 승리

- 부산, 최근 대 대전전 홈 15경기 연속 무패 (12승 3무, 00/09/30 이후)

- 부산, 이승현 지난 인천전 2득점

- 부산, 정성훈 최근 2경기 연속 도움

- 부산, 정성훈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2도움)

- 대전, 김호감독 현재 개인 통산 199승 (199승 달성 후 2연패)

- 대전, 최근 2연패

- 부산, 역대 통산 대 대전전 29승 6무 12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multiducky@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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