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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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남상일 "품위? 소리 위해선 망가지는 것 상관없다"

기사입력 2017.03.12 08:3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사람이 좋다' 남상일을 자신을 향한 안 좋은 시선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소리꾼 남상일이 출연해 유쾌한 일상 공개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남상일은 국악인이지만 국악 관련 방송이 아닌 국악과 상관없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도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국악의 품위를 떨어뜨린다며 이런 남상일의 모습을 안 좋게 보기도 한다. 

이에 남상일은 "가볍고 솜털처럼 보여도 관계없다. 국악이 굉장히 어렵다. 소리를 하고 있는 저도 여러운데 보는 대중은 아마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분들에게 (저같은) 재밌는 국악인이 소리를 하면 한결 소리를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저 하나 망가지는 것은 상관없다. 예술은 고상하지만 그 예술을 전달자까지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후배 송소희 역시 남상일에 대해 "후배들 입장에서 굉장히 감사하다. 벽을 허물기 위한 요령과 센스를 알려주시고 먼저 길을 걷고 계신 분으로부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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