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민용과 장도연이 섬마을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최민용-장도연의 첫만남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용은 배를 타고 아내가 있는 항구에 도착했다. 장도연은 먼저 도착해 첫만남 장소인 등대 앞에 서 있었다. 장도연은 멀리서 걸어오는 최민용의 정체를 확인하고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최민용은 아직 장도연임을 모르는 상태로 웃음소리만 듣고 얼음이 됐다.
마침내 첫 대면을 한 두 사람은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인사를 나눴다. 최민용은 장도연을 위해 준비한 꽃다발을 정중하게 건넸다.
장도연은 제작진이 준 미션카드를 받고 놀랐다. 최민용이 섬 생활을 원해 신혼생활이 섬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기 때문. 장도연은 처음에는 놀랐지만 섬 생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배를 타고 국화도라는 섬으로 향했다. 배 안에서 '복면가왕' 촬영을 통해 만났던 얘기를 나누며 서로 긴장을 풀었다. 두 사람은 국화도에서 웨딩카로 꾸며진 노란 카트를 타고 신혼집으로 이동했다.
신혼집은 둘이 살기 딱 좋은 아담한 시골집이었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집안 곳곳을 둘러본 뒤 거실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최민용은 앞으로의 섬 생활을 위해 장도연의 건강을 염려하며 준비해 온 따뜻한 갈근차와 에너지바 한 잔을 건넸다. 하지만 그 두 가지로는 먹성 좋기로 유명한 장도연의 배를 채울 수 없었다.
최민용은 에너지바 하나면 다음날까지 아무 것도 안 먹어도 거뜬하다고 주장했다. 장도연은 에너지바가 마지막 끼니가 될까 걱정하며 제발 슈퍼에 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