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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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슬램덩크' 김숙이 시즌2의 성공을 바라는 이유

기사입력 2017.03.11 10:30 / 기사수정 2017.03.11 08: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2' 멤버들이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10일 방송된 KBS 2TV‘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는 첫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뒤 강예원의 집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강예원은 멤버들을 집에 초대했다. 근사한 식사와 후식까지 먹은 이들은 강예원과 전소미를 위해 생일 파티를 벌였다. 훈훈한 시간을 보내던 중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했고 진실 게임을 시작했다. 

한채영은 공민지에게 "같이 하는데 못하는 멤버가 있어도 너는 착해서 티를 안 낸다. 솔직히 짜증이 날 때 있었나"라고 물었다. 

공민지는 "아니다. 걱정 정도는 있지만 짜증 난 적은 없다"고 말했지만 속마음 불일치가 나와 웃음을 줬다. "솔직히 멤버들을 바꾸고 싶다"는 질문에는 "아니다. 이 멤버가 너무 좋다. 실력은 만들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결과는 '일치'였다. 

강예원은 공민지와 전소미가 연습실에서 나눈 대화에 감동했다고 했다. 공민지와 전소미는 "멤버들이 가족 같고 친근하다.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없을 거 같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다음은 강예원 차례였다. "나는 집들이 손님을 빨리 보내고 싶다"는 질문에 "그런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숙과 홍진경은 양 축 같다. 너무 든든하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숙도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즌1 멤버 때보다 더 빠졌다. 그때는 싸워도 싸운 거 같지 않은 오래된 가족 같았다면, 여기는 절친들이 모여있는 느낌이다. 우리끼리 맞는 동호회 사람들이 모인 것 같다.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홍진경도 "김숙이 매일 '진경아 너무 좋지 않냐'라고 한다"고 거들었다. 

김숙은 "이렇게 순하고 착한 애들이 많구나 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니더라도 시즌3, 4까지 여자들끼리 모일 수 있는 좋은 장이 있었으면 한다. 시즌2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강예원 역시 "인연이 계속 갔으면 좋겠다. 세월이 흘러도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하다가 가족처럼 서로 응원하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말미 멤버들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파이팅'을 외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컬 트레이닝부터 트라우마 극복까지, 걸그룹이 되는 과정은 여전히 험난하지만 이들의 우정만큼은 점점 깊어졌다. 서로 용기를 북돋고 격려하면서 함께 나아가는 모습이 어느 때보다 훈훈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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