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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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조세호, '라스' 후 관심에 누구보다 좋아해줘"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7.03.10 07: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남창희는 조세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상의 콤비다. 그런 조세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남창희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남희석, 지상렬, 조세호와 함께 출연했다. 

남희석 때문에 외제차를 산 에피소드부터 유재석, 김구라, 남희석, 홍진경, 박명수의 라인을 탄 연예계 '화이'의 면모, 견자단과 영화감독 이창동의 얼굴 모사까지 예능감을 뽐냈다. 춤, 중국어, 일본어, 배드민턴, 요리 등을 모두 배우고 있다면서 준비된 자세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고, 예능 대세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동반자 조세호와 환상의 짝꿍임을 자랑했다.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는가 하면 태국 시계 상인 콩트, 비의 '최고의 선물'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였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친한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

남창희는 엑스포츠뉴스에 "누구보다 좋아해준 사람이 조세호다. 출연 전부터 나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했다. 세호와 같이 우리의 프로그램하는 게 목표다. 선배들이 우리에게 그래왔듯이 후배들을 잘 챙기는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남창희는 2000년 SBS '기쁜 우리 토요일 스타 스쿨 인천동산고편'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예능, 시트콤, 드라마 등에서 활동했지만 큰 빛을 보진 못했다.

이번 '라디오스타'로 드디어 '꽃길'이 열린 남창희에 활동 계획을 물었다. 거창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는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그는 "활동 계획은 없다. 내 계획대로라면 이미 다 잘됐을테니까.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자리에서 즐거움을 드리는 게 계획이다. 2017년 목표는 많은 방송을 하는 거다. 부모님이 너 어디 나오냐 물어보고 찾아보지 않고 틀면 나올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며 웃었다.

남창희가 이뤄가야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언젠가는 상도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라디오스타'에서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예대상에 참석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구라, 황제성, 허경환, 딘딘과 트와이스 무대를 꾸몄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주인공이 돼 무대에 서는 것도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남창희는 "모두 앞에서 상 받아보는 게 소원이다. 초등학교 때 한 번 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날 비가 내려서 운동장 구령대에서 못받고, 고등학교 졸업식때도 추워서 교실에서 받았다. 꼭 한 번 받아보고 싶긴 하다.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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