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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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밍스 5경기 징계, 실망스럽다" 입장

기사입력 2017.03.09 10:02 / 기사수정 2017.03.09 10: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본머스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타이론 밍스(23)에게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데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머스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A가 맨유와의 경기에서 생긴 폭력적인 행동에 기인해 밍스에게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굉장히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

지난 4일 본머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됐다. 전반 43분 밍스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머리를 밟고 지나갔고, 이를 고의라고 판단한 이브라히모비치가 공중볼 경합에서 의도적으로 밍스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FA는 밍스와 이브라히모비치를 기소했고, 각각 5경기와 3경기의 출전 정지 징계가 주어졌다. 이에 대해 본머스는 "밍스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한 행동이 의도적이라고 볼 수 있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 우리는 선수를 믿고, 따라서 우연한 충돌이라고 믿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밍스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두 번이나 사과를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며 해명하기도 했다. 밍스는 지난 75경기를 치러오며 퇴장당한 기록이 없다. 경고만 13번이고, 이는 훌륭한 기록이다. 구단은 여기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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