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5.04 22:13 / 기사수정 2008.05.04 22:13
대전 시티즌의 김호 감독이 도전 중인 감독 통산 200승이 4일(일) 대전시 퍼플 아레나(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경남 FC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경기에서도 이뤄지지 못한채 경남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26일(토)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가진 K-리그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감독 통산 199승을 기록한 김호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200승을 기록하는 대 기록을 세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30일(수)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200승을 목표로 경기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터트리지 못한 폭죽을 이날 경기에서도 사용해보지 못한채 다음 경기 혹은 퍼플 아레나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다음 경기가 11일(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인 만큼 부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홈에서 200승에 대한 기쁨을 나누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혹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14일(수)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폭죽을 터트릴 기회는 있다.
200승의 기쁨을 나누지 못한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아쉬움이 컸다. 전반 5분 황병주가 에드손의 프리킥을 헤딩 골로 연결시키며 이른 시점에 선제 득점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후반 추가 실점에 실점을 허용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끼 때문이다.
더욱이 전반 23분 박성호의 다이빙 헤딩 슈팅이 대전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낭면서 추가 득점을 성공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킬 수 있는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채 수비수들의 아쉬운 볼처리가 아쉬움이 컸다.
이날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김호 감독이 "200승 달성하는 것이 쉬운 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그래서 더 어려운 것이 200승이다"며 이날 경기에서 달성하지 못한 200승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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