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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뱃고동' PD "'무도'·'불명'과 맞대결…좋은 경쟁 되길"

기사입력 2017.03.08 12:3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주먹쥐고 뱃고동' 이영준 PD가 토요일 오후 6시대 편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설 연휴 지상파 3사 전체 파일럿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한 화제의 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이 오는 4월, 개편을 맞아 토요일 6시대에 정규 편성된다.

이영준 PD는 편성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 끝에 토요일 저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 '주먹쥐고 소림사'로 시청자들에게 이미 '주먹쥐고' 시리즈를 선보였던 시간대다.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과 또 다시 맞붙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준 PD는 '주먹쥐고 주방장'(2014), '주먹쥐고 소림사'(2015)에 '주먹쥐고 뱃고동'까지 총 3편의 '주먹쥐고'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이영준 PD는 동 시간대 프로와의 경쟁에 대해 "다들 워낙 그 시간대에 장수 프로그램들이고 각 프로만의 색깔도 확실하지 않나. '주먹쥐고' 시리즈만의 볼거리와 재미로 좋은 경쟁을 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주말 가족 시간대인 만큼 이번 '주먹쥐고 뱃고동'도 바다와 물고기 이야기를 온 가족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손암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며 현대판 '자산어보'을 만들어나가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지난 1월 30일 방송 당시 시청률 11.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설 파일럿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파일럿 멤버인 김병만, 육중완, 이상민, 육성재를 비롯해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 등이 합류해 최근 경상북도 울진에서 1박 2일간의 첫 촬영을 마쳤다. 4월 중 첫 방송 예정.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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