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우리 그냥 결혼하자."
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비 뽑기 결과 이번 여행에서도 정형돈과 김성주가, 안정환과 김용만이 룸메이트가 됐다. 안정환은 "그냥 결혼하자"며 김용만에게 난데없는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베트남 여행에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운명처럼 한방을 쓰게 됐기 때문이다.
또 안정환은 김용만의 하수인이 돼 약을 챙겨주거나 가방까지 정리해 줘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커플 모자까지 준비하는 세심함을 발휘했다. 이에 김용만은 "이제 안정환 없으면 여행이 안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미안함과 고마움에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안정환은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면서도 김용만을 챙겼다. 심지어 "어떡하냐, 우리 코맹맹이"라며 애칭을 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감기에 걸린 김용만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챙겨주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용만은 "아프면 안된다. 여행은 다시 오면 되지만 몸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조언하며 김용만을 챙겼다.
이처럼 안정환, 김용만은 '중년 부부'를 연상케 하는 다정한 케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여행 과정 내내 두 사람은 서로를 챙겨주며 '뭉쳐야 뜬다' 공식 안사람, 바깥사람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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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