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양재, 채정연 기자]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5연패를 이끈 위성우 감독이 WKBL 최고의 명장에게 주어지는 지도상을 수상했다.
위성우 감독은 7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지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수상으로 위성우 감독은 역대 최다 수상자인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과 동률을 이뤘다.
2012~2013 시즌부터 우리은행을 지휘해 온 위성우 감독은 이번 시즌 전적 33승 2패로 팀의 정규리그 5연패를 이끌었다. 여기에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 승률인 94.3%를 기록하며 종전 기록이었던 2008~2009 WKBL 신한은행의 92.1%를 뛰어넘었다.
위 감독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선수들이 늘 힘들다고 말하는데, 이런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상을 받고 좋은 모습을 보일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 항상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양재,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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