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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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에이스' 장원준, 이스라엘전 4이닝 5K 1실점

기사입력 2017.03.06 19:48 / 기사수정 2017.03.06 19:5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 이스라엘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이 4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장원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4회 WBC 서울라운드 A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5일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장원준은 이날 4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볼넷 3개가 아쉬웠지만 빛나는 위기 관리 능력으로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 전 김인식 감독은 장원준에 대해 "우리 선발 투수 중에서 제 1선발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의 국제대회 경험도 많다. 그 동안 해온 성적이 좋았다. 잘 해주리라 생각한다"면서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1회는 깔끔했다. 선두 펄드를 중견수 뜬공, 켈리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장원준은 게일렌에게 루킹삼진을 솎아내고 삼자범퇴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2회 볼넷이 많아지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프라이먼에게 볼넷을 내준 장원준은 보렌스타인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데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라반웨이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줬고, 크리거까지 걸어나가면서 밀어내기로 첫 실점했다. 이후 만루 위기가 계속됐으나 버챔을 삼구삼진 처리했고, 펄드는 1루수 땅볼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켈리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후 게일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프라이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보렌스타인 타석에서 주자 게일렌의 도루를 포수 양의지가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50구.

장원준은 4회 선두 보렌스타인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낸 뒤 7구 승부 끝에 후속타자 데커를 1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후 라반웨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선발투수 투구수 65개 제한에 따라 5회부터 마운드를 다음 투수에게 넘겼다.

​eunhwe@xporst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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