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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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저지한 조광래 감독 '에두 막아!'

기사입력 2008.05.01 00:44 / 기사수정 2008.05.01 00:4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수원 삼성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조광래 감독이 수원 저지의 비법을 공개했다.

조광래 감독은 30일 창원시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수원과의 '삼성 하우젠 컵대회' A조 4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거침없던 수원을 저지한 비결은 수원의 공격수 에두를 저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종료 뒤 가진 인터뷰에서 조광래 감독은 지난달 29일 수원과의 K-리그 경기에서 0:3 패배를 기록하였던 것을 회상하며 "당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갚아겠다"고 이날 경기에 임했다며 이날 경기가 팀과 자신에게 중요했음을 확인시켰다.

이어서 조광래 감독은 "에두의 컨디션이 절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상홍에게 맨투맨 방어를 지시했고, 다른 선수들에게 서동현을 막아서게 하면서 상대 공격수들을 무력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수원 연승 저지의 비결을 공개했다.

더불어 "(수원 선수들이) 9연승을 위해 사력을 다하려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며 상대 선수와 팀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우리가 수원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면서 K-리그에 또다른 재미를 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팀에게는 "매 경기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도 전방 스트라이커들에게 득점 상황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수원 연승 저지에도 불구하고 불만을 표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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