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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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박보영에게 완전히 빠졌다 '막말 세례에도 그저 웃지요' (종합)

기사입력 2017.03.05 00:1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이 박보영에게 단단히 빠졌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4회에서는 안민혁(박형식 분)이 도봉순(박보영)을 교육 시켰다.

이날 안민혁은 경호원으로 고용한 도봉순을 몸종처럼 부리며 이것저것 주문했다. 도봉순은 경호원 업무에 어울리지 않는 일들만 주문하는 안민혁에게 불만을 품었지만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도리어 그녀는 친구에게 안민혁 흉을 본 것을 들켜 명예를 훼손했다라고 주장하는 안민혁의 잔소리를 온 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안민혁은 도봉순이 차려준 밥상을 받고서는 "우리 엄마가 차려준 것 같다"라며 좋아했고, 도봉순에게 밥을 두 그릇 먹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도봉순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가 범인이 쏜 쇠구슬에 맞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자신의 팔에 약을 발라주는 도봉순의 모습에 두근거림을 느낀 안민혁은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무슨 여자애가 힘이 그렇게 세냐. 너 대체 뭐냐"라고 면박을 줬다.

이후 안민혁은 도봉순이 친구들과 심야 영화를 보러가는 그녀를 따라 나섰다가 히어로물을 보며 오열하는 도봉순을 보게 됐다. 당최 이해 할 수 없다는 눈빛을 보낸 안민혁은 우울해 하는 그녀를 데리고 클럽으로 향했다. 클럽에 간 안민혁은 술에 취해 스탠드 봉을 잡고 춤을 추는 도봉순의 모습을 보며 말로는 "맨 정신에도 이상한데 술에 취하면 더 이상한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입가의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다음날, 술에서 깬 도봉순은 지난밤 자신이 안민혁에게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술에 취한 도봉순이 자신을 집으로 데리고 온 안민혁에 대해 자신의 엄마 황진이에게 "엄마, 얘 게이다. 국두한테 찍접 거리면 죽여버린다. 야. 너 국두 엉덩이 만지면 네 엉덩이를 네 몸에서 싹 없애 버릴 거다"라고 막말을 쏟아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깨달은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어떻게 빌어야 할지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고, 안민혁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죄 지은 사람 처럼 얌전히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안민혁은 지난밤 실수에 대해 아무런 언급 하지 않은 채 다정하게 "회사에서 보자"라는 말만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에 도봉순은 "사람이 됐다"라며 기뻐했다.

같은 시각, 도봉순에게 전화를 걸었던 안민혁은 통화를 마친 후 "와. 엉덩이를 보면서 없애 버린데. 아주 기발하고, 엽기적이고, 섹시하다. 이 귀염둥이"라고 혼잣말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안민혁이 본격적으로 도봉순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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