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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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양준혁, 결승타로 우리 히어로즈 울렸다!

기사입력 2008.04.30 13:45 / 기사수정 2008.04.30 13:45

임우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우철 기자] 부진을 거듭하던 '기록의사나이' 삼성의 양준혁이 7회 대타로 등판하여 극적인 결승타를 치며 삼성이 스코어 6-5로 우리 히어로즈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2로 뒤지던 5회초 선발로 등판한 배영수에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안지만으로 교체를 하였다. 하지만, 안지만 역시 기복이 심한 제구력으로 2사 만루에 송지만에게 2루타를 허용 5-2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뒷심이 강한 삼성은 6회초 선발 장원삼이 체력이 떨어지는 틈을 타 한점을 추격했다.

이후 삼성은 7회 1사후 연속 안타로 4-5까지 추격했다. 2사 2,3루 상황에서 대타로 기용된 양준혁은 히어로즈를 상태로 극적인 역전 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그동안의 부진을 탈출하는 듯 보였다.

이후 9회초 삼성에 막강한 마무리 돌부처 오승환이 교체되어 나와 점수를 지키며 8세이브를 기록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양준혁은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생각처럼 야구가 되지 않아 답답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를 지키고  오승환은 8세이브로 SK 정대현과 세이브 공동 1위를 기록하고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은 통산 안타 2114타를 기록하였다.



임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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