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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 "강동원 인적사항, 공식 게시물 아냐…편집방향과 무관"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7.03.03 20:57 / 기사수정 2017.03.03 21: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동원의 외증조부 논란과 관련한 게시물이 게재됐던 맥스무비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3일 맥스무비는 "2월 27일 맥스무비 사이트에 노출되었던 '배우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에 대해 맥스무비가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라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맥스무비 측은 "먼저 문제의 해당 게시물은 영화 미디어 맥스무비의 공식 게시물이 아닙니다. 맥스무비가 확인한 바 당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개인 콘텐츠이며 맥스무비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 이미지에 사용된 맥스무비 로고는 개인이 임의로 사용한 것이며, 맥스무비는 개인 회원에 사실 확인 후 제재 조치를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정비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특히 A씨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다는 것 외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이 담겼으며, 의도적으로 곡해·왜곡될 소지가 큰 편향적 시각으로 편집돼 있다는 점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합니다"라면서 "제휴사인 영화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슈 콘텐츠가 맥스무비 사이트에 '퍼옴' 형식으로 게재되었으나, 게재물 내용의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삭제하였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또 "본 건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돼 개인의 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바 미디어, 포털, 블로그 등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맥스무비가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털 사이트 규정 상, 게시물에 언급된 배우 이름으로 요청서가 발송된 점 역시 맥스무비가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맥스무비 측은 "맥스무비에서 노출된 게재물로 인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관련된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영화 미디어 맥스무비의 모든 독자, 회원 여러분께도 혼란을 야기한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 맥스무비는 게재물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앞서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인 강동원과 관련한,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일부 게시물 삭제 요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달 맥스무비를 통해 친일파와 독립운동가 후손 배우를 다룬 내용이 소개되며 강동원의 외증조부가 언급됐다. 이 게시물에서는 강동원이 2007년 당시 인터뷰에서 외증조부가 이종만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증조 할아버지도 예술이다"라고 말한 부분이 되짚어져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다음은 맥스무비의 공식입장.

안녕하십니까. 맥스무비입니다.

2월 27일 맥스무비 사이트에 노출되었던 '배우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에 대해 맥스무비가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

1. 먼저 문제의 해당 게시물은 영화 미디어 맥스무비의 공식 게시물이 아닙니다. 맥스무비가 확인한 바 당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개인 콘텐츠이며 맥스무비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2. 해당 게시물 이미지에 사용된 맥스무비 로고는 개인이 임의로 사용한 것이며, 맥스무비는 개인 회원에 사실 확인 후 제재 조치를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정비할 것입니다.

3. 특히 A씨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다는 것 외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이 담겼으며, 의도적으로 곡해·왜곡될 소지가 큰 편향적 시각으로 편집돼 있다는 점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4. 제휴사인 영화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슈 콘텐츠가 맥스무비 사이트에 '퍼옴' 형식으로 게재되었으나, 게재물 내용의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삭제하였습니다.

5. 본 건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돼 개인의 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바 미디어, 포털, 블로그 등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맥스무비가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털 사이트 규정 상, 게시물에 언급된 배우 이름으로 요청서가 발송된 점 역시 맥스무비가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

6. 맥스무비에서 노출된 게재물로 인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관련된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영화 미디어 맥스무비의 모든 독자, 회원 여러분께도 혼란을 야기한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 맥스무비는 게재물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7. 마지막으로 본 건으로 인해 개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을 초래할 수 있는 내용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모든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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