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가 오랜 기다림 끝에 컴백한다. 오는 3월 말 새 앨범을 내놓기로 했다.
당초 걸스데이는 지난해 말 컴백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4멤버 모두 스케줄을 비워뒀고, 시간이 나는 대로 꾸준히 새 앨범 녹음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새 앨범 작업 속도가 생각보다 느려지고, 예상치 못한 개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걸스데이는 결국 3월 말까지 컴백을 연기하게 됐다.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고민 끝에 3월 말 컴백을 확정했다. 현재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원래 12월 말 신곡 활동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타이틀곡이 정해지지 않아 계속 미뤄졌다. 다행히 최근 타이틀곡을 결정하고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진행했다. 현재 막바지 준비 중이며 댄스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다만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 것인지는 비밀에 부쳤다.
이로써 걸스데이는 지난 2015년 7월 발매한 'Ring My Bell'(링마벨) 이후 약 1년 8개월만에 팬들 앞에 서게 됐다. 걸스데이는 여러 음악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발휘할 계획이다. 특히 혜리는 현재 영화 '물괴' 출연도 앞두고 있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멤버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