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조진웅 주연의 '해빙'이 하루 만에 2위로 내려왔다. 마지막 울버린 '로건'은 1위의 기쁨을 누렸다. '눈길'과 '문라이트'는 순위 상승을 보이며 입소문을 예고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건'은 2일 817개(3587회) 스크린에서 9만 1606명(누적 44만 6918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2일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해빙'은 802개(3775회) 스크린에서 8만 7356명(누적 47만 6508명)으로 이틀 연속 1위 지키기에 실패했다.
두 작품이 순위를 바꾼 건 드롭율의 차이. '해빙'은 개봉 첫 날에 비해 77.4%(29만 8772명) 관객이 감소했고, '로건'은 64.3%(16만 4649명) 하락했다. 좌석 점유율에서도 '로건'이 13.2%로, '해빙'(12.3%)을 근소하게 앞섰다.
주말 승부에서도 '로건'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로건'이 32.1% 예매 점유율로, '해빙'(24.0%)을 따돌렸다.
'23 아이덴티티'와 '재심'은 3~4위를 지켰다. '23 아이덴티티'는 505개(1981회) 스크린에서 3만 2141명(누적 134만 8292명), '재심'은 497개(1435회) 스크린에서 2만 2108명(누적 213만 3311명)을 각각 동원했다.
'눈길'과 '문라이트'는 각각 1계단, 2계단 순위 상승했다. '눈길'은 437개(1085회) 스크린에서 9066명(누적 5만 73명)을 모았고, '문라이트'는 141개(268회) 스크린에서 5381명(누적 7만 6415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다양성 영화로 한정하면, 이 두 작품이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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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