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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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불명' 토레스 "걱정 감사...빨리 복귀하길 희망"

기사입력 2017.03.03 08:53 / 기사수정 2017.03.03 08:5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의식 불명으로 쓰러진 페르난도 토레스(3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쏟아진 걱정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3일(한국시간) 토레스는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9분, 공중볼 경합을 하다 상대 알렉스 베르간티뇨스와 충돌했다. 머리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토레스는 의식을 잃었고, 빠른 응급처치가 이뤄졌다.

토레스가 쓰러진 후 5분 뒤 구급차가 경기장에 진입했고, 토레스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SNS를 통해 "토레스가 의식을 되찾았다. CT 검사 결과 두개골, 목 부위를 다치지는 않았다. 내일 여러 검사들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토레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상황을 알렸다. 그는 "나를 위해 보내준 많은 걱정과 격려에 감사한다. 무섭다는 생각 뿐이었다. 곧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득점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오늘 내가 기록한 골과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팀원 모두 토레스의 무사 복귀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토레스 SNS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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