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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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전동석·민영기·신영숙·에녹, 대본 리딩부터 '기대'

기사입력 2017.03.02 14: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닻을 올렸다.

2일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달 27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연습실에서 진행된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의 대본 리딩 워크숍을 공개했다.  

‘웃는 남자’의 대본 리딩 워크숍에는 전동석, 이수빈, 민영기, 신영숙, 에녹 등이 참여했다. 5일간의 짧은 연습 기간에도 앙상블을 보여줬다.
 
대본 리딩 워크숍에 참여한 관계자는 “화려한 세트는 없었지만,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드라마틱한 스토리 텔링, 강렬하고 서정적인 음악만으로도 극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완성되어 무대에 올라갈 지 너무 기대된다.”며 “빅토르 위고의 방대한 소설 원작을 잘 압축해 음악과 드라마, 캐릭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훌륭히 구축했다”고 전했다.

‘웃는 남자’는 '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소설 '웃는 남자 L’ Homme qui rit'(1869)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이라 꼽았던 '웃는 남자'는 시대의 욕망에 희생되어 기형적인 얼굴을 가진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운명을 통해 뿌리 깊은 귀족제도와 부패한 왕정을 신랄하게 비판한 소설이다.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참여한다. ‘팬텀’, ‘엘리자벳’, ‘레베카’ 등에서 섬세하고 노련한 연출력을 보여준 로버트 요한슨이 극본 및 연출을 맡았다.

더 뮤지컬 어워즈 음악감독상 최다 수상을 거머쥔 김문정 음악감독과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편곡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했다. ‘뷰티플: 더 캐롤 킹 뮤지컬’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던 제이슨 하울랜드, 각종 시상식에서 ‘마타하리’로 무대예술상을 받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18년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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