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가제)가 크랭크인하고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
지난 27일 '범죄도시'가 크랭크인 했다. 마동석과 윤계상이 의기투합한 형사 액션물.
'범죄도시'는 가리봉동을 지옥으로 몰아넣었던 연변 조직 흑사파와 그곳에서 세력을 지키려는 국내 조직폭력단, 그리고 이들을 한번에 잡으려는 강력반 사이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사투를 담은 형사 액션이다. 이 작품은 2007년 실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희대의 사건, 일명 '흑사파 사건'을 재구성했다.
주인공 강력반 형사역에는 마동석이 캐스팅 돼 조폭보다 더 조폭 같은 형사를 연기한다. 극악 무도한 조직폭력배 두목역에는 윤계상이 캐스팅 돼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날선 묵직함으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08년 '비스티 보이즈' 이후 9년 만에 조우했다.
마동석은 "실제 사건에 관심이 많았고,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국내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과 비주얼을 가진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윤계상도 "악역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영화의 제작을 맡은 키위미디어그룹 영화사업부문 사장 장원석 PD는 "'범죄도시'는 키위미디어그룹이 메인 투자사로 나선 작품으로, 시나리오 검토 단계부터 수 차례 검증을 거치며 심혈을 기울인 영화인 만큼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관객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죄도시'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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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