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와 드라마에서 신뢰감 가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는 배우 한예리가 98주년을 맞이한 이번 3·1절을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생각하는 특별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예리는 3·1 만세운동을 준비하는 1919년을 사는 소녀와 2017년 같은 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소녀로 1인 2역을 맡아 등장, 두 소녀의 일상이 스치듯 조우하는 모습으로 우리 역사를 잊지 말자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 한예리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 3·1절 만세운동을 했던 우리 민족의 역사와 우리들의 살아있는 아픔의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잊지 말자는 영상 속 메시지를 진정성있는 목소리로 전하며 영상을 접한 국민들의 가슴을 울린다.
한예리는 "뜻깊은 의미가 담긴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이 영상에 담긴 의미를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3·1절을 맞이해 서울시와 함께한 이번 특별 영상은 사람엔터테인먼트 V앱과 서울시 SNS 라이브서울 및 유투브 등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한예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위안부라고 불리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 '그림속으로 들어간 소녀'에 무용수로 참여하여 또다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공연 '그림속으로 들어간 소녀'는 3월 1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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