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역적' 이하늬 승무, 아름다움이 폭발했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하늬가 승무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0회에서는 공화(이하늬 분)가 융(김지석)에게 승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화는 융이 수륙재를 놓고 대간과 유생들의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 기회를 이용해 보고자 했다.

공화는 단애옥 시절부터 알고 지낸 김자원(박수영)에게 부탁해서 그토록 염원해온 융과의 만남을 갖게 됐다. 공화는 하얀 승무 전통의상을 입고 융 앞에 나타났다. 수륙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융은 공화를 보고 멈칫했다.

공화는 융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춤사위를 시작했다. 융은 공화의 아름다운 몸짓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미소까지 지었다. 공화의 계획대로 융은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진 얼굴이었다.

이하늬였기에 공화의 승무가 가능했다. 이하늬는 고깔 사이로 비치는 표정부터 장삼을 날리는 손짓까지 승무의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모습이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승무를 선보이며 우리 전통의 미를 제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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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