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해빙(解氷)'(감독 이수연)이 지난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른 초청에 이어 북미, 일본 등 해외 4개국 판매가 확정되며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
'해빙'은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며 상상력을 중시하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잘 짜여진 스토리와 심리스릴러 장르의 특색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우디네 극동영화제를 비롯,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까지, 연이은 초청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해빙'은 이수연 감독의 탁월한 장르적 연출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숨쉴 틈 없는 서스펜스로 국내와 해외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해외 영화제를 통해 "좋은 연출과 각본에 의해서 서스펜스적 무드가 잘 형성됐고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프레디 보조 프로그래머), "상당히 긴장감 있고 숨이 막히게 하는 스릴러 수작이다"(우디네 극동영화제 프로그래머 사브리나 바라세티), "이수연 감독의 신중한 각본이 돋보이며 연출적으로도 놀라운 심리스릴러를 만들어냈다"(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 프로그래머 안나 페이지) 등의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사로잡는 등 전세계를 매료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해빙'을 향한 관심을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국내 개봉에 앞서 북미, 일본, 홍콩, 필리핀까지 해외 4개국 선판매 완료라는 쾌거로 전세계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이에 필리핀의 배급을 맡은 Viva Communication은 "한국의 또 하나의 스릴러 대작일 것으로 예상되고, 매우 기대된다. 필리핀 관객들이 특히 좋아할 장르의 영화다"라고 밝혔고, 영화를 향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모두가 기다려온 새로운 심리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며, 전세계를 사로잡은 '해빙'은 사건의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신선한 재미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4인용 식탁' 이수연 감독의 복귀작으로, 조진웅과 신구, 김대명의 강렬한 변신과 송영창, 이청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해빙'은 오는 3월 1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