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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겐 승리 뿐이다···제주전 2-1 승

기사입력 2008.04.26 21:20 / 기사수정 2008.04.26 21:20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수원) = 허회원]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6일 오후 7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7라운드 수원과 제주의 경기에서 수원은 후반 서동현과 박현범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를 2-1으로 꺾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8연승을 달성하기 위해 홈팀 수원은 새롭게 영입한 용병 루이스를 첫 선발 출장시키며 경기초반부터 제주를 압박했다. 제주는 수원전 4연패에 벗어나기 위해 수비를 단단히 구축하고 호물로를 주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제주를 몰아붙인 수원은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공격을 전개 시켰다. 특히 첫 선발로 나온 루이스가 특유의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로 제주의 수비를 괴롭히며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하지만 수원은 제주의 두터운 수비 앞에 김대의와 에두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아쉽게 선제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특히 에두의 슈팅은 중원에서 조원희의 멋진 크로스에 의한 합작품에 이어졌고 볼이 골라인을 넘기직전 제주의 수비수가 걷어냈다.

 

제주도 빠지가 득점찬스에서 기회를 맞았으나 이운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에도 수원이 일방적으로 제주를 압도하며 공격을 풀어나갔으나 마무리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하며 양팀 모두 승부의 균형을 팽팽히 가져갔다.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이관우와 서동현까지 투입시키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제주의 수비진은 더욱더 견고해져 갔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반격을 해왔다. 비록 공격 숫자는 부족했지만 수원의 수비를 위협했다.

 

결국 거세게 밀어 붙이던 수원이 후반 74분부터 득점이 폭발했다. 교체 투입된 서동현과 조용태가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서동현이 멋진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2분 후 수원은 코너킥 상황에서 장신인 마토와 박현범이 헤딩 패스를 주고 받으며 박현범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수비라인이 급격히 무너진 제주는 심영성의 추격골로 반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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