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걸그룹 2NE1 출신의 산다라박이 첫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은 음악 영화 '원스텝'이 4월 개봉된다.
'원스텝'은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시현(산다라박)과 슬럼프로 인해 자신의 삶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지일(한재석)이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시현이 소리를 색으로 인지하는 증상인 '색청'을 앓고 있어 음악을 들을 수 없는 가운데 자신을 찾기 위한 노래를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소재를 담고 있다. 또 음악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해나가는 영화로, 아름다운 선율의 OST를 통해 감성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다라박과 한재석이 남녀 주인공으로 분해 내면 연기와 함께 노래 실력을 선보일 예정. 여기에 조동인, 홍아름, 조달환 등이 영화를 더욱 다채롭게 꾸며줄 전망이다.
'풍산개' '아름답다' 등을 연출한 전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 '한번 더 해요'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홍승표(필명 미티)가 참여했고, '표적' 각본을 맡았던 조성걸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했다.
OST 작업에는 드라마 '하얀거탑'(2007), '선덕여왕'(2009), '싸인'(2011), '육룡이 나르샤'(2015) 등에서 뛰어난 감각을 뽐냈던 김수진 음악 감독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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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