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K팝스타 시즌6' 세 명의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로 어록을 남겼다.
26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세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K팝스타 시즌6'에서는 톱10 명단이 확정됐고, 참가자들의 생방송 경연이 시작됐다. 'K팝스타'는 경쟁이 필수 요소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매회 합격자와 탈락자가 배출된다. 앞서 잘했던 참가자가 탈락 위기를 겪기도 하고,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았던 참가자들의 반전 드라마 역시 가능하다.
그 가운데 양현석과 박진영, 유희열 세 심사위원의 현실적인 조언과 참가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기대는 참가자들의 성장 드라마가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특히 배틀오디션 2위 재대결 무대에 오른 유지니는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그러나 유지니는 어린 나이에 짊어진 부담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재대결에 도전해야 했다.
박진영은 유지니가 무대를 시작하기 전 "꼭 우승해야 하냐. 언젠가 떨어지지 않겠냐. 우승 못하고 떨어지면 소중하지 않은 경험이 되는 거냐"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지니는 "우승하고 싶다"라며 초조해했고, 박진영은 "잘 들어봐라. '우승하고 싶다'와 '우승 안 하면 안돼'는 다르다. 실력이 안 나온다"라며 긴장을 풀어줬다.
또 유희열은 톱10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서진에게 "예능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리얼리티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기대한다. 서진 양이 그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양현석 역시 박진영이 추가합격결정권을 사용한 덕에 극적으로 톱10에 오른 샤넌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샤넌은 빠르게 달리는 경주마 같다. 경주마는 특징이 뭔 줄 아냐. 옆을 가린다. 앞만 보라고. 제일 중요한 건 경주마들은 사람들이 봤을 때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이 얘기 꼭 해주고 싶었다. 잘하는 무대보다 본인이 행복한 무대를 꾸몄으면 좋겠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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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