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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도봉순' 박형식 경호원 된 박보영, 순탄치 않은 앞날 예고

기사입력 2017.02.26 07:00 / 기사수정 2017.02.26 01:3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폭발물이 터질까 봐 차에 시동을 대신 걸고, 화장실에 들어간 박형식을 기다리고, 수상한 사람을 쫓아간다. 박보영이 박형식의 경호를 시작했다. 

하지만 순탄치 않을 거로 보인다. 범인이 박보영을 지키던 경찰을 찌르고 달아났고, 도봉동에선 연이어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인 박보영이 타깃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2회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이 범인에게 노출됐다. 

이날 도봉순은 안민혁의 밀착 경호를 시작했다. 안민혁은 협박 전화를 받은 후 도봉순에게 "날 지켜. 그게 네 할 일이야"라고 밝혔다. 남들에겐 데이트처럼 보였겠지만, 도봉순은 자신밖에 모르는 안민혁이 당황스러웠다. 

그렇다고 기죽거나 말을 들을 도봉순이 아니었다. 도봉순은 안민혁의 모든 말을 받아쳤고,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밝혔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안민혁은 자신의 가족사를 말할 정도로 도봉순을 신뢰했다.   

그러던 중 도봉동에서 또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성이 의문의 남자에게 피습당했다. 피해자는 목격자 덕분에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인국두(지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졌다. 범인이 의사로 위장해 데려간 것.

인국두는 그 자리에 있던 도봉순이 위험하다고 판단, 목격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안민혁을 지키는 도봉순, 그런 도봉순을 보호하는 경찰. 든든할 것 같았지만, 눈 깜짝할 새 사건이 발생했다. 안민혁을 협박하던 남성이 경찰을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

안민혁은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에 도봉순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했다. 하지만 도봉순이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하자 안민혁은 "오늘 나랑 같이 있어. 난 널 지키고, 넌 날 또 지키고"라고 제안했다.

티격태격하던 끝에 결국 안민혁의 집으로 간 도봉순. 이 사실을 안 인국두가 집을 찾아와 "여기 어디야. 이 사람 뭐야? 나가자"라며 도봉순을 데리고 나가려 했다. 하지만 안민혁은 "여기 둬. 오늘 이 여자가 필요해"라며 도봉순을 붙잡았다.

도봉순을 사이에 둔 안민혁과 인국두. 도봉순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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