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23 13:43 / 기사수정 2008.04.23 13:43
왕첸밍은 23일(한국시간) 시카고의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3실점(3자책) 10피안타 5삼진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양키스는 왕첸밍의 호투와 타선의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화이트삭스에 9-5 승리를 거뒀다.
1회 말 2사 2,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왕첸밍은 2회말 1사 후 7번 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고 8번 타자 조 크리디, 9번 타자 후안 유리베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이후 3회말과 4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넘긴 왕첸밍은 5회말 수비에서 폴 코네스코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3점째를 내줬다.
6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왕첸민은 7회말 수비에서 2번째 투수 빌리 트라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왕첸밍의 투구 수는 105개였다.
안타를 10개나 맞고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왕첸밍을 양키스의 호화타선도 화끈한 홈런쇼로 왕첸밍의 4승째를 선물했다.
양키스는 제이슨 지암비과 2회초 공격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7회초 공격에서 바비 아브레유가 만루 홈런을 때려 양키스의 6-3 역전을 이끌었다. 자니 데이먼도 8회초 2점 홈런을 추가하며 양키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승을 추가하며 시즌 4승째를 거둔 왕첸밍은 양키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거듭나며 브랜드 웹(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등 4명과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부분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사진=왕첸밍 (C) 뉴욕 양키즈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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