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자연 속에서 인생 2막을 맞은 개그맨 윤택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폭탄머리와 후덕한 몸매가 트레이드 마크인 개그맨 윤택, 그는 데뷔와 함께 SBS '웃찾사'에서 '택아' 코너의 한 박자 느린 복서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고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어느날 운명처럼 찾아온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로 어느덧 6년차 MC이자 오지 전문 방송인으로 자리 잡았다. 6년 동안 100명 이상의 자연 속 사람들을 만나며 촬영이 끝난 뒤에도 자연인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에서 삶을 배우고 행복의 에너지를 얻어가며 가까운 미래에는 자연에서 지내게 될 날을 꿈꾸기도 하는 윤택을 만나본다.
언제나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윤택이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면 늘 눈물부터 짓게 된다. 중증 치매 진단을 받고 거동조차 어려운 어머니는 작년부터 상태가 악화돼 이제는 막내아들 윤택마저도 알아보지 못해 윤택의 마음은 또 한 번 무너져 내린다.
한편 개그맨 윤택의 웃음 뒤 감춰뒀던 눈물과 못 다한 이야기를 오는 26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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