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21 17:41 / 기사수정 2008.04.21 17:41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경기를 보다 보면 꼭 경기에만 집중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가끔은 관중석을 보기도 하고, 몸을 풀면서 뛰는 대기 선수들을 보기도 하고, 또 다른 풍경들을 보기도 합니다. 물론 그러다가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놓치는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요. 매일 매일 보는 그라운드 안의 선수들의 치열한 몸싸움과 멋진 모습보다 이번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울산의 현수막 중. 경기 시작 전에 수원의 홈 전광판에서는 '호랑이 잡으러 가자' 라는 글귀가 보이기도 했었지요.
오장은 선수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놓은 모습입니다. 센스가 돋보였던 현수막이었습니다.
밖에 있던 바나나와 파인애플 광고가 관중석 안으로까지 들어왔습니다.
볼보이와 놀고 있는 수원의 김대환 선수. 평소에도 볼보이들과 살갑게 굴고 사이도 좋답니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E석에서 보였던 통천.
2층에서도 보입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사진기자들 쪽을 찍어봤습니다. 선수들이 왔다갔다할 때마다 사진기자들의 카메라도 왔다갔다하며 좋은 장면을 찍으려 노력하지요.
가끔은 이렇게 밖의 풍경을 볼 때 재밌는 장면을 건지게 되면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잡을 때만큼 재밌기도 합니다. 물론 그 전에 선수들이 공을 향해 뛰는 모습들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경기장 갈 때마다 기대하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들이 그라운드 밖에서 보일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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